목차
- 등장인물
- 줄거리
- 영화 <30일>후기 및 주인공의 다른 작품
1. 영화 <30일> 감독 및 등장인물
- 감독 - 남대중 : 이전 작품은 기방도령, 위대한 소원이 있습니다.
- 노정열 (강하늘) : 부유하지 않은 집안의 1년차 변호사 입니다.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비빔밥입니다.
- 홍나라 (정소민): 부유한 집안의 장녀이지만 매우 털털하다 못해 자연인 같은 인물입니다.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술과 파스타 입니다.
- 도보배 (조민수): 주인공 홍나라의 엄마입니다. 큰딸에겐 한없이 여린 엄마지만 실체는 매우 무섭습니다.
- 주숙정 (김선영): 주인공 노정열의 엄마입니다. 재벌가 사돈인 도보배와는 다르게 옛날 시어머니스러운 면모가 있습니다.
- 홍나미 (황세인) : 홍나라의 친동생이며 가수 지망생입니다. 언니인 홍나라에게는 한없이 여리고 착한 엄마이지만 그 실체는 매우 무섭다는 것을 알고있는 듯 합니다.
- 배기배 (윤경호) : 주인공 노정열의 친한 형입니다. 홍나라와 노정열을 처음 소개팅 시켜준 따뜻하고 유쾌한 인물입니다. 2번의 이혼 위기를 겪었지만 정작 2번째 아내와는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혼 신고를 깜빡하고 둘 다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된 이상 서로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고 하는데 이것이 영화에서 나름의 복선이 됩니다.
- 엄귀동 (이상진) : 노정열의 절친한 친구입니다. 태권도장 관장입니다. 홍나라의 친구인 천애옥에게 관심이 있습니다.
- 천애옥 (송해나) : 홍나라의 베프 3인방 중 한 명입니다. 노정열의 친구 엄귀동이 관심을 가지는 인물입니다.
- 고영지 (엄지윤) : 홍나라의 베푸 3인방 중 한 명입니다. 20살 연하 남친과 열애 중입니다.
2. 영화 <30일> 줄거리 (스포 주의)
6년 동안 사귄 연인 홍나라와 이별한 노정열은 홍나라의 결혼식 당일 친한 형 배기배의 술집에서 친구들과 모여 한참 술을 들이키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지인들의 설득으로 자리를 박차고 그녀를 붙잡기 위해 일어섭니다. 정열이 밖으로 나가기 위해 문을 여는 순간 갑자기 문이 열리고 웨딩드레스를 입은 홍나라가 들어섭니다. 나라 역시 정열을 붙잡기 위해 식장에서 탈출한 것입니다. 그렇게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홍나라의 아버지의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에 성공하게 됩니다.
세월이 흘러 고시생이 였던 노정열은 변호사가 됐고 두 사람은 현재 이혼 위기 중입니다. 너무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사람은 각자의 집안을 방문할 때마다 가치관의 차이로 사사건건 부딪쳤고, 급기야 서로의 직장에서 불륜의혹까지 번지면서 남보다 못한사이가 됐습니다. 결국 법정에 찾아간 두 사람은 이혼을 원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전달한 후 이혼 숙려기간 30일 판경을 받습니다.
법원을 나선 후 돌아가는 길에서도 온갖 다툼을 일삼는 정열과 나라 앞에 갑자기 트럭이 나타나 두 사람을 들이박고 혼수 상태에 빠집니다. 다행히 두 사람에게는 큰 이상이 없었지만 동반 기억상실에 걸리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납니다. 병원장은 양가 부모님들에게 두 사람의 기억 회복을 위해선 기존의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나을 거라는 진단을 내리고 결국 이혼 숙려기간 30일 동안 두 사람은 감시역으로 붙은 나라의 여동생 홍나미와 함께 지내게 됩니다.
회복을 위해 양가의 부모님들은 두 사람의 친구들을 모아 자신들의 기억을 말해주는가 하면 최면을 통해 일부 기억을 떠오르게 하는 등 온갖 노력을 기울입니다. 한편 동반 기억상실에 걸린 두 사람은 서로 상대방에 대해 묘한 감정을 가지게 됩니다. 급기야 기억회복을 위해 성적 자극을 주는 것이 좋다는 병원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성관계까지 가지게 됩니다.
결국 정열의 기억은 돌아왔지만 나라의 기억은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나라는 엄마인 도보배의 강요로 머리도 식힐 겸 유학을 떠나기로 결정합니다. 홍나라가 떠난 후 지인들과 함께 이삿짐을 정리하던 정열 앞에 도보배가 나타나 나라의 출국시간을 말해주고 떠납니다. 결국 나라를 잡기로 결심한 정열은 엄귀동의 학원버스를 타고 인천공항까지 가 나라에게 준비한 대사를 말하고 붙잡지만. 나라는 이별을 고하고 떠납니다. 나라와 헤어진 후 불법주차한 학원버스가 견인당하는 것을 붙잡으려고 지인들이 뛰어가는 동안 이별을 곱씹고 있는 정열 앞에 나라가 나타났고, 둘은 다시 재결합하게 됩니다.
3. 영화 <30일> 후기 및 주인공의 다른 작품..
정소민 배우와 강하늘 배우는 영화 2015년에 개봉한 <스물> 에서 만난 적이 있습니다. 약 8년만의 재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엄마랑 같이 보게 된 영화인 만큼, 긴 연휴기간을 노리고 개봉한 만큼 많은 가족들이 보기 좋은 영화 였던 것 같습니다.
강하늘의 코믹연기는 이미 잘 알려져 있는 것 만큼 워낙 특출났지만 정소민 배우와의 케미로 인해 더 돋보였고 더 시너지가 발휘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두 배우의 케미로 더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실감나는 연기로 보는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